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내년도 본 예산안에 지원금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럼 프리랜서 3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하여 지급대상과 금액, 지급시기 등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지역 경제가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중에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수고용형태근로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은 1차, 2차 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타격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총 555조 8000억원 규모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편성된 21조 3000억원 예산 중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피해 규모가 늘어나자 재난지원금 예산을 9조 3000억원까지 늘려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 대상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대상을 놓고 선별지급을 할 것인지, 전국민에게 지급할 것인지 협의를 하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긴급재난지원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데 이어 구체적 지급시기와 지급방식, 금액을 제안했었습니다.
코로나19 재난이 몰아처 경제위기가 모든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긴급하고 강력한 대책으로 내년 1월 중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자고 언급했는데요. 지급방식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지역화폐 충전방식으로 공평하게 지급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선택한 지급대상은 전국민 지급이 아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3차 재난지원금 프리랜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형태근로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진했습니다.
다만 2차 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이 포함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 3차 재난지원금 신청
프리랜서 신청방법은 지난 2차 지원금 신청 때와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2차 재난지원금 프리랜서 포스팅 당시 설명드렸듯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적 타격을 입은 프리랜서, 특수고용형태종사자(특고)를 위한 지원금입니다. 현재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완료되었으며,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지급대상과 지급시기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 금액
이번 예산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고 프리랜서에게 가장 많은 비중을 추진하였습니다. 특고 프리랜서의 경우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되는데요. 이미 1차 또는 2차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한 분들은 50만원, 1차 또는 2차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받지 못한 분들은 신규 신청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우 새희망자금으로 연매출 4억원 이하의 일반 업종은 100만원, 집합제한업종 (카페, 식당, 피시방, 미용실 등) 200만원, 집합금지업종 (노래방, 학원, 헬스장 등)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업종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14곳이 었는데요. 정부는 집합금지업종 14곳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3조 8000억원을 투입하여 최대 20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었습니다.
지난 2차 지급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집합금지업종 14곳을 정해 우선지급 하였지만, 현재 5개 업종이 집합금지가 되어 있으며 일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일
소상공인과 특고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버팀목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공고를 6일 내고 이후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1월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하여 아무리 늦어도 설 연휴 전까지 모든 대상자에게 지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3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으로 확정될 경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체적으로라도 전 도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