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현황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는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유럽의 상황이 심각한데요. 유럽에서 이탈리아는 물론 최근 스페인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다른 지역보다 큰 폭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포스팅에서는 유럽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현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팬데믹 선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결국 '팬데믹(pendemic)'을 선언하였고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 수준에 깊이 우려하는 상황이며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팬데믹은 수많은 사상자가 일어난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에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는 홍콩독감과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이어서 세계보건기구(WHO) 사상 세번째로 해당되는 팬데믹 선언이라고 합니다.

 

 

 유럽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현황

 

 

▲ 코로나19 감염 국가 (3.29 기준)

유럽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현황을 알아보기 전에 코로나 지역감염 분류 국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29일 WHO 상황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가나, 가이아나, 건지섬, 과테말라, 괌, 그레나다,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레바논, 말레이시아, 모로코, 몰디브, 미국, 바레인, 방글라데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브루나이, 브라질, 베트남, 벨기에, 벨라루스, 사우디아라비아, 산마리노, 세네갈, 세르비아, 스리랑카,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르메니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알바니아, 알제리,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에콰도르, 자메이카, 칠레, 체코, 카메룬, 카타르,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쿠웨이트, 크로아티아, 캐나다, 태국, 튀니지, 파나마, 파라과이, 팔레스타인,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필리핀, 페루, 헝가리, 호주 등 총 148개 국가, 영토,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유럽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현황 (3.30 기준)

3월 30일 오전 0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총 695,624명으로 사망자는 33,09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는 주로 유럽지역에서 발생하였는데요. 유럽지역은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조지아, 그리스, 북마케도니아, 노르웨이, 루마니아, 네델란드,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산마리노, 아제르바이잔, 아이슬란드, 모나코, 룩셈부르크, 아르메니아, 아일랜드, 체코, 포르투갈, 라트비아, 안도라, 폴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몰타, 몰도바, 알바니아, 사이프러스, 터키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럽지역 중에서도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이탈리아가 가장 압도적이고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위스도 코로나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으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유럽지역에서 나라별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높은 곳부터 나열하면 이탈리아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 97,689명, 사망자 10,779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최근 몇 주 사이에 추가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스페인은 확진자 78,797명, 사망자 6,528명, 프랑스는 확진자 40,174명, 사망자 2,606명으로 사망자, 독일 확진자는 62,095명, 사망자 525명, 스위스는 확진자 14,336명, 사망자 257명, 영국 확진자는 19,522명, 사망자 1,228명, 네덜란드 확진자는 10,866명, 사망자 771명으로 이탈리아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 코로나 확진자 주요 발생국가 사망률 비교 (3.30 기준)

유럽을 포함한 코로나 확진자 주요 국가 사망률 비교입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이란, 한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중동 지역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요. 3월 30일 09시 기준으로 중국 확진자 81,470명, 사망자 3,304명, 사망률 4.1%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사망률 또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9,661명, 사망자 158명, 사망률 1.6%로 확진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아까 언급드렸듯이 확진자 97,689명, 사망자 10,779명, 사망률 11.0%로 코로나 확진자 사망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은 확진자 1,866명, 사망자 54명, 사망률 2.9%로 추가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진 않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코로나 검사가 하루에 4,000여 명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도 그만큼 적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보다 10배 정도 많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상황이 심각한데요. 미국 코로나 확진자 139,675명, 사망자 2,436명, 사망률 1.7%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현재는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주간동향 (3.30 기준)

3월 24일부터 3월 30일 동안 코로나 확진자 주요 발생국가 주간 동향입니다. 중국의 경우 3월 24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수평한 그래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지역의 그래프는 30일까지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3월 26일에서 27일 사이부터 30일까지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중 유럽지역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유럽 전역이 심각한 상황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하루에만 5,00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최근 이틀간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는 최근 일주일 간 추가 확진자가 2,000 - 3,000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망자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프랑스도 24일 2만 명 가까이되는 확진자에서 30일 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추가 확진자는 2배 정도인 2만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영국은 24일 코로나 확진자 6,650명에서 30일 추가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며, 2만 명 가까이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스위스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는 1,000명이 안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지만 27일을 넘어가면서 하루에 1,00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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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하루 사망자 최다 기록

 

유럽지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33,000여 명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이상이 유럽지역에 나왔습니다. 유럽지역은 하루에도 몇 백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수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자 의료시스템의 과부하가 이루어졌으며, 의료인력과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유럽지역의 사망자가 심각하게 증가하자 인구 이동을 제한하고 국경 검문과 검색을 강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일도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의 국경 검문, 검색을 강화했고, 포르투갈 또한 스페인과 맞댄 국경에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중심지가 되어버린 유럽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 명 가까이 달하였고, 밀라노의 경제 허브인 롬바르디아주에서만 사망자 3,000명 이상 나오면서 지난 9일, 이탈리아 정부는 전 지역을 봉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식당과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금지했고 학교와 박물관, 스포츠센터 등 모두 폐쇄시키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스페인 역시 이탈리아에 이어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생필품과 출퇴근, 약을 사는 것 외에는 전 국민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프랑스 또한 카페와 식당 등 상점 영업을 당분간 모두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EU국가에게 공동으로 대응하고 자원을 집중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자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최근 유럽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또한 최다를 기록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지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 이 기세가 한 풀 꺾일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모든 나라가 안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