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에게 6차 재난지원금 일명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온전한 일상회복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 연령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씩 전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울산시 뿐만 아니라 인천시, 광주시, 순천시 등 각 지자체가 잇따라 지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확인을 거쳐 신청을 진행하여햐 합니다.
지난 17일 울산시는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민 약 112만명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총 114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충당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울산형 재난지원금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6차 재난지원금인 '전국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확정될 경우, 정부 지원금 20만원과 울산시 지원금 10만원을 합하여 1인당 최대 3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최대 30만원
정부 일상회복지원금 (전 국민)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1인당 20만원
1인당 10만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여부와 상관없이 지자체 예산으로 울산 시민에게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속한 지급 위해 전 주민 지급을 결정했는데요. 인천시와 광주시는 울산보다 앞서 발표하였으며, 인천은 전 시민 301만명, 광주도 마찬가지로 전 시민 148만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1인당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울산시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대상은 오는 30일 기준으로,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약 112만 3000명)이 해당됩니다. 기초수급대상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필요없이 기존에 지급받고 있던 계좌로 현금 지급됩니다. 현금 지급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시민들의 경우, 일상회복지원금 신청방법에 대해 울산시 누리집 홈페이지와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은 2022년 1월 3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1월 7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신청기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신청기간
기초수급 대상자의 경우
나머지 시민들의 경우
2021년 12월 27일부터 ~ 12월 31일까지
2022년 1월 3일부터 ~ 1월 21일까지
신청을 접수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대리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담 신청 및 지급안내 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인데요. 직접 지원금을 신청하기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주민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진행합니다.
지원금은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21일까지 4주동안 단계별로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 3만 8000명에게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1인당 10만원씩 기존에 사용하던 계좌로 현금지급됩니다. 이후 나머지 시민들은 2022년 1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인데요.
신청 현장에서 곧바로 지급되며, 선불카드로 입금된 8만원+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합하여 총 1인당 10만원씩 수령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입금됩니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2022년 5월 말까지 모두 소진해야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지자체로 모두 환수조치 되므로 반드시 사용하셔야합니다. 다만, 타지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