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이 제주와 부산을 휩쓸고 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에는 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경로가 일본을 통과하여 부산은 물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가 폭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10호 태풍 하이선의 현재위치 및 일본 기상청 예상경로 등 일본과 한반도를 포함한 예상경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 확인하기
현재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일본은 최대급 경계를 촉구하며 모두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10호 태풍 하이선이 접근하는 지역에서는 최대급 경계가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서둘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음은 10호 태풍 하이선의 일본 예상경로 입니다.
NHK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 기상 당국에서 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태풍 대비를 촉구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보도 하였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하이선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면서 북상 중이며, 특별경보급의 세력으로 오키나와, 아미미, 규슈 지역을 통과할 우려가 있다며 지금까지 경험했던 태풍 피해를 훨씬 넘어설 수도 있으므로 예상경로와 근접한 지역에서는 폭우와 강풍, 해일 등 최대한의 경계와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폭우보다는 강한 바람의 위험도가 더욱 높아 강 범람과 홍수가 발생하면 이미 폭풍으로 인해 이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바람이 강해지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빠르게 안전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0호 태풍 하이선이 4일 오전 3시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여 일본 남쪽 해상을 시속 15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앞으로 세력이 더욱 발달하면서 경로를 북쪽으로 변경하고 5일 이후 오키나와 다이토섬 부근을 통과하여 6일부터 7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으로 아마미 지역과 규슈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5일부터 6일까지 아마미 지역과 6일부터 7일까지 규슈 지역에서는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2일~3일 사이 태풍 마이삭이 부산과 제주 등 한반도 남부지역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에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을 통과하여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10호 태풍 하이선에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고, 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보다 세력이 클 것이라는 보도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한다고 합니다.
☞ 더욱 자세한 태풍경로는 다음을 참고해주세요.
10호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의 경우에도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예상경로를 파악하여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포털사이트에 '기상청 날씨누리' 또는 '기상청 태풍정보' 라고 입력하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기상청 홈페이지'인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정보'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정보'에서는 현재 태풍의 예상진로, 위치, 기압, 풍속, 강도, 진행방향, 영상 제공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상청 태풍정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2020년 9월 4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10호 태풍 하이선의 현재위치와 중심위치, 중심기압, 최대풍속, 강풍반경, 강도, 이동속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태풍 하이선의 예상경로도 그림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이선의 이동경로를 그림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0호 태풍 현재위치는 다음을 참고해주세요.
괌 북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0호 태풍 하이선은 9월 4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km 부근에 해상하여 9월 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70km 부근을 지나 9월 7일 오전 9시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 동쪽 약 200km 부근에 해상하여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 안에 들어서며, 9월 9일 한반도를 통과하여 오전 9시 중국 하얼빈 동쪽 약 160km 부근에 육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9호 태풍 마이삭에 피해를 입었던 부산과 제주는 이번 10호 태풍 하이선과 근접하여 또다시 큰 피해를 입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기상청 태풍정보 홈페이지 좌측 상단에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10호 태풍 하이선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로 이동하면 10호 태풍 하이선의 기본화면(좌측)과 위성화면(우측) 영상을 선택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현재 태풍의 최근접예상, 위험영역, 모두보기 등 원하는 영상을 선택하여 다양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기상청에서 20년 9월 4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자료입니다. 태풍 강도(최대풍속, 중심기압), 반경(강풍·폭풍반경), 이동속도 등 그래프 형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기준으로 사망자 1명, 부상자 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재민은 전체 42세대로 58명이 발생하였으며, 지역별로 부산 22명, 제주 5명, 울산 2명, 전북 1명, 강원 27명, 경남 1명 등 발생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위험지역 등에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815세대로 2,800여 명에 이릅니다. 시설피해는 총 1550건으로 보고 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825건, 사유시설 피해는 725건 입니다. 사유시설 피해의 경우 주택침수가 40건, 주택파손 76건, 차량침수 16건, 건물외벽 파손 44건, 선박 침몰 및 파손 24건, 건물 간판파손 146건 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태풍 마이삭은 제주를 강타하면서 한라산에 10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1일 0시부터 3일 오전 4시까지 한라산 남벽에 1033mm, 영실 958mm, 윗세오름 955mm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쯤 만조 현상이 겹치면서 제주시 삼도 119센터 인근 저지대 마을이 침수되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은 3일 오전 1시~2시 사이 경남 거제도 남단에서 부산 남서쪽 해안까지 상륙했는데요. 순간최대풍속 초속 46m의 강풍으로 경남 내 36곳 2만 여 가구가 정전되고, 나무가 쓰러지거나 신호등이 휘는 등 피해신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0호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상황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기상청 태풍정보 홈페이지(클릭)에서는 현재 발생한 태풍정보는 물론 곧 발생할 수 있는 태풍의 예상경로도 예측가능 합니다. 이 외에도 기간별로 태풍정보를 검색하면 과거 발생했던 태풍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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