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꽃이라도 색상별로 그 의미가 가지각색인데요. 학교 졸업식이나 입학식, 결혼 기념일, 생일 등 축하할 일이 생기거나 기념일에는 특히나 꽃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비싸고 근사한 선물도 좋겠지만 마음을 담기에는 꽃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꽃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곤 하죠.
오늘은 다양한 꽃 중에서 수국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수국은 여러가지 색상이 있고 색상별로 꽃말이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그럼 색상마다 의미하는 수국 꽃말은 무엇이 있을까요?
수국에 대해서 . . .
수국의 키는 최대 1.5m 정도 자라는데 줄기 아랫쪽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무리 지으면서 자랍니다. 수국의 잎은 크고 넓은 타원형의 달걀모양이며, 서로 마주나고 잎 가장자리에는 엉성한 톱니들이 있습니다.
수국은 6월에서 7월 경에 가지 끝에서부터 산방꽃차례로 빽빽하게 무리지어 피게됩니다. 수국의 꽃잎은 4~5장 정도지만 꽃이 자라면서 3~5장 정도의 커다란 꽃받침의 잎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수국은 보통 초록색으로 피어나지만 분홍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국은 수많은 나라로 퍼져 현재는 다양한 품종들이 만들어지고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국은 토양 성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국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알루미늄 성분이 포함된 산성 흙과 만나면서 푸른색을 띄게 되고, 알루미늄 성분이 적은 알칼리성 흙을 만나게 되면 붉은색을 띄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수국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매력적인 꽃이랍니다.